귀목봉(명지산)

 

 

* 귀목봉 정상(해발 1035.2m)에서 바라본 주변산의 경관

 

 

 

 

 

 

 

 

 

 

  

 * 제목 : 명지산 종주 계획변경 귀목봉 산행

* 일시 : 2010.7.29.(목) (10:40 ~ 15:10)

* 장소 : 청계산과 명지산에 끼인 귀목봉

* 날씨 : 흐림

* 이동경로 : 청평 - 현리 - 상판리 종점(10:40) - 귀목고개 - 귀목봉 정상(해발 1035.2m) - 고빗길(조종천 발원지) -

                  장재울(15:10)

* 총 이동거리 : 약 8km

* 잔소리 : 명지산 종주 계획의 뜻을 품고 벅찬 가슴으로 새벽일찍 출발하여 가평에 도달하니 조금이라도 빨리 산에 오르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하는 구나 !

 

              산행 시작점부터 인적이 없는터라 불안한 마음으로  얼마간 오르다 보니 중간지점에서  하산하는 한 사람의 등산

              객을  만나게 되니 그 사람이 정말로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이런 고마움 처음이야.ㅋㅋㅋㅋ).

              귀목고개에 도달하니 청주에서 먼저 올라온 또 한 팀을 만날 수 있었다.

              그 팀은 목적지가 귀목봉이라고한다. 아쉽긴하지만 나는 명지산 종주가 목표라 그 팀들과 혜어질 수 밖에 없었다.

              작별인사를 하고 명지산을 향하여 얼마간 올라가도 인적이 없는터라 불안한 마음이 점점 심해져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위를 살펴보게 되었다. 그 순간 ! 멧돼지 떼가 ......

 

              지난 밤에 멧돼지 떼가 나무뿌리와 풀뿌리를 뒤적인 흔적이 여기 저기 많이 있음을 발견한 순간 멧돼지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 오기시작했다. 잠시 깊은 생각 끝에 일단 명지산 종주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작정하고 조금 전에

              혜어졌던 청주에서 올라온 팀과 동참하기로 마음 먹고 반대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니 얼마후에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휴우 ! 이제는 안심이다 !!! 온 몸은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 산행은 귀목봉이 최종 목표가 되었다. 자세히 모르는 지역의 산행은 반드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산행이었으나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