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라이프/자연의 소리

슬픈 장면

자연산 2012. 4. 6. 18:48

 

 

* 세상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힘껏 껴안고 있는 계곡산개구리 숫컷의 슬픈 장면

 

 

* 개명산 계곡에 있는 바위에 알을 붙여 놓았기에 물이 흘러 가도 떠내려 가지 안아요

 

 

* 계곡산개구리알

 

 

* 세상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힘껏 껴안고 있는 숫컷 계곡산개구리

 

 

* 개명산 안내도

 

 

* 계곡산개구리 산란지

 

 

 

 

 

* 계곡산개구리 산란지

 

 

* 눈이 녹지 아니한 상태에서도 계곡산개구리의 산란은 계속되요

 

 

* 생강나무 혹은 산수유인지 구별이 어려워요

 

 

* 개명산 계곡

 

 

 

 

 

* 계곡산개구리알과 공존하는 도롱뇽알

 

 

 

* 제목: 계곡산개구리의 슬픈 장면

* 일시: 2012.4.6(금)

* 장소: 개명산계곡(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소재)

* 설명:   나는 개명산 계곡에서 계곡산개구리의 한 슬픈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많은 량의 맑은 물이 흘러 내리는 개명산 계곡에 가서 도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태계 내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하여 계곡 탐방길에 올랐다.

 

            역시 그 곳은 자연이 살아서 움직이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흐르는 계곡물 속에 자리잡고 있는

          큰 바위 면에는 많은 개체수의 계곡산개구리알이 붙어 있었고 주위에는 도롱뇽알도 발견할 수 있었다.

          도심속에서 이런 현상을 찾아 보기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물속을 관찰하던 중 나의 시야에 특이한 장면이 들어 왔다.

          계곡산개구리 암컷이 죽은 상태로 물 속에 엎드린 상태에서 살아 있는 계곡산개구리 숫컷이 슬픈 표정으로

          죽은지 며칠이 지난 듯한 암컷을 힘껏 껴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옆에 있던 막대기를 이용하여 두 마리의 계곡산개구리를 건져내어 물 깊이가 낮은 곳으로 옮겨 놓았다.

          옮겨 놓아도 두마리의 개구리 몸은 분리 되지 아니하였다.  

          도대체 숫컷 계곡산개구리는 암컷이 죽은 것을 모르고 껴안고 있는지 아니면 아쉽고 슬퍼서 껴안고 있는지

          물어 볼 수가 없어서 궁금증으로 남게 되었다.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남아......(중략)   

'★ 자연 라이프 > 자연의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도롱뇽알)  (0) 2012.04.08
북한산 생태탐방(자연의 소리)  (0) 2012.04.08
축령산 자연의 소리  (0) 2012.03.31
북방산개구리 합창  (0) 2012.03.30
은평뉴타운 습지  (0)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