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라이프/나라 밖의 풍경

대만 옥산(해발 3,952m)등정

자연산 2021. 1. 2. 14:53

 

 

 

* 제목 : 동북아시아 최고봉 대만의 옥산을 오르다

* 기간 : 2015.4.7(화) ~4.11(토)(4박5일)

* 장소 : 동북아시아 최고봉 대만 옥산의  주봉(해발 3,952m)

* 동행 : 직장산악회원 16인

* 경로 : 인천국제공항(CX421 케세이퍼시픽 대만항공) 출발(09:20) - 타이페이 도원국제공항도착(10:50) - 가의호텔

         1박 -  버스로 아라산 경유 - 타타가안부 등산입구 출발(해발 2,610m, 10:00)-

       배운산장 도착 (17:00)2박- 배운산장 출발(03:00)-옥산 주봉(해발 3,952m)

       도착(05:40)- 하산하여 배운산장 도착(08:30) - 아침식사후 배운산장 출발

       (08:50) - 타타가안부 등산입구도착(12:20) - 버스로 일월담 관람후 - 노산온천에서 3박 -

         노산온천 출발 (06:30) - 버스로 합환산 무령(해발 3,275m)경유 - 동서횡단공로를 이용 화련으로 이동하여 천상

         도착 - 대만국립공원 태노각(파로코)대리석 협곡(천상, 자모교, 연자구, 장춘사)관광 - 타이페이 호텔에서 4박 -

          야류 지질공원관광  - 세계 4대의 대만국립고궁박물관 관람 - 타이페이 도원국제공항(18:10) - 인천국제공항

          도착(21:20)            

* 총 걸은 거리 : 약22km

* 설명 : 

              고산에 오르려면 고산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타타가안부에서부터 걸음 속도와 호흡을 잘 조절해서 오르기 시작하여 배운산장(해발 3,402m)까지는

            아무 탈 없이 잘 올랐다. 그러나 산장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고산이라는 것을 잊고 평지에서와 동일하게

            움직이다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정말 그때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옥산 정상에 오른 다는 생각은 할 수도 없고 오로지 날이 밝으면 하산하는 것만이 최선인 것같았다.

            머리가 무척 아프다하니 함께 오른 일행중 미리 준비해간 두통약을 건네 줘서 그 약을 먹고 한창을 기다려도 

            차도가 없었다. 그러던 중 산장 침상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 나니 두통이 완전히 사라져서 다시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고산에서는 움직일때 항상 발걸음을 한 템포 느리게 조심조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ㅋㅋㅋㅋ 

 

              새벽일찍 일어나니 모든 컨디션이 정상이라서 옥산 주봉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이상이 없을 것 같았다.

            호흡과 발걸음을 잘 조절하면서 정상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기다 보니 정상까지 아무 이상 없이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서 오랫동안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하산하기 시작하여 지난 밤에 하루

            머물렀던 배운산장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하산하기 시작하여 타타가안부까지 무사히 내려가 16인 전원

            옥산주봉 등정을 성공하게 되었다(중략).         

             

             옥산 주봉높이는 3,952m 동북아시아의 최고봉으로 대만섬을 동서로 구분하는 장장 320㎞에 달하는

           중앙산맥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등반의 최적기는 10월, 11월, 12월 이다. 하지만 1월 부터 3월까지도 등반은 가능하나 충분한 겨울산행 준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5~8월가지는 장마와 태풍이 거세기때문에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옥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대만 산악협회에서 등록된 고산가이드 자격증을 가진 대만인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대략적인 이동경로는 타이페이 공항에서 가의시, 아리산, 자충거문소를 지나 
타타가안부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타타가안부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배운산장에 도착하여 산장에서 숙박 후 정상등정 후 백하여 하산한다. 

             옥산의 높이가 거의 4000m에 가까우므로 본인 능력에 맞는 걸음속도가 고산병에 시달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등반할 수 있는 열쇠라하겠다.

           한 여름에도 배운산장을 넘어서면 기온이 많이 떨어져 고소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추위를 느끼기 전에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