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라이프/자연과 나의 만남

서울둘레길(369come back 2주년, 1098일 ~ 1139일)

자연산 2019. 1. 31. 13:14




먹이가 부족하여 배고픈 불쌍한 청둥오리 가족 !

아내와 함께 먹이주다. 

(신분의 변화)



 미드바르 걷기 일천일백삼십구일(1139)일째 되는 날 

2019.2.18.(월) 











불쌍한 청둥오리 가족들

하천에 먹이가 없어서 제방으로 올라와서

나를 바라보더니 더 가까이 다가와서

어제와 동일하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알고

내 손만 바라본다.

저 멀리에서 또 한 마리가 먹이를 주는 줄로 착각하고

날아 온다.^^

먹이가 부족하여 배고픈 불쌍한 청둥오리 가족 !

내일 아침에는 먹이를 많이 준비해야겠다. 



 미드바르 걷기 일천백이십일(1121)일째 되는 날 

2019.1.31.(목) 아침











오늘 아침에도 이 엄동설한에

먹이도 없는 실개천에서 어렵게 살아 가고 있는

청둥오리 제2호 가족 10마리를 향하여

휘파람을 불며 다가서니


청둥오리 10마리가 나의 휘파람소리를 들으면서

최소 생존거리를 유지한 채 내 앞까지 다가와서

고개를 들고 입을 벌린 채로 날 처다본다.


지난 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종종 이런 방법으로

먹이를 제공했더니 먹이 주는 사람으로

날 잘 알아 보는 것같다.


이 아침에도 옥수수알 한 봉지를 준비해서

실개천 물 위에 뿌려 주었더니

매우 반갑게 먹이를 찾아 먹는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날아온 비둘기가 날 처다 본다

그러나 난 비둘기는 못본체하고 청둥오리만

먹을 수 있게 물 위로 옥수수알을 던져준다.


비둘기는 물 위에 먹이를 던져주면 물이 무서워서

먹이있는 곳까지 접근을 못한다

 비둘기가 많이 살게 되면

배설물과 털 등으로 주변 환경을 더럽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비둘기에게 먹이 주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중략).^^ 



 미드바르 걷기 일천구십팔(1098)일째 되는 날 

2019.1.8.(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