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소개 예레미야는 유다가 멸망으로 치닫는 어두운 시대에 전달하고 싶지 않은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비운의 선지자였습니다. 바로 ‘나라가 멸망할 것이니 침략하는 바벨론에 항복하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된 유다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포로생 활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갈등했고,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와 갈등했고, 자기 민족인 유다 백성과 갈등했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며 눈물이 마 르지 않았기에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렘 9:1). 이사야가 8세기 선지자라면 예레미야는 7세기와 6세기 중반 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요시야왕 13년인 주전 627년부터 예루살렘이 망해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586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