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라이프/자연과 나의 만남

북한산(문수봉)

자연산 2011. 7. 24. 22:00

 

 

* 횃불바위(두꺼비 교미바위)

 

 

* 바로 옆에서 보면 마치 두꺼비 한 쌍이 교미하는 듯한 모양의 바위(두꺼비 교미바위)

 

 

* 북한산 문수봉 정상(해발 727m)

 

 

 

* 북한산 보현봉(해발 725m)

 

 

* 북한산성 금위영

 

 

 

 

 

* 북한산 산영루

 

 

* 산성계곡의 풍부한 수자원

 

 

 

* 제목: 우리 동네에는 비가 내리고, 북한산은 흐리고

* 일시: 2011.7.24(일).15:40~20:10

* 장소: 북한산(문수봉)

* 경로: 세명컴퓨터고교 - 갈현근린공원 - 은평경찰서 앞 - 북한산둘레길 일부 - 선림공원지킴터 -

          슬램 - 무명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위험구간 - 두꺼비(횃불)

          바위 - 문수봉 정상(해발 727m) - 대남문 - 대성암 - 금위영유영지 - 경리청상창지 - 행궁지

          - 용학사 - 북한산산영루 - (구)만석장 - 북한산계곡 - 산성탐방지원센터

* 총 이동거리: 약 12km

* 기록:

         어제는 집안의 행사로 인하여 산행을 하지 못하여 오늘 오후 3시 40분에 북한산에 올라 몸과 마음을

        수련하기 위하여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기온은 제법 높다. 이런 날씨에는

        집안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선풍이나 에어컨 앞에 바싹 붙어 있는 것 보다도 차라리 높은 산 정상

        을 목표로 향하여 온 몸을 움직여 땀을 맘껏 흘려 보는 것이 차라리 시원하게 느끼게 된다.

 

          이런 맛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산을 찾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수련을 시작한

      1시간 50분정도 되니 사모바위에 도착하게 되었다. 움직이려면 온 몸에 에너지원을 보충해야 하기

      에 미리 준비해 간 과일종류로 에너지를 보충하니 시간도 여유가 있고 체력도 여유가 있어 더 길게 움직

      이기로 작정하고 문수봉을 향하여 발머리를 돌렸다. 얼마 후에 문수봉 위험구간이라고 표시된 안내판을

       보았으나 이 구간은 한참전에 나의 체력 정도로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오를 수 있는 구간으로 확인.

       검증한 바 있어 이 구간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짧은 시간 내에 두꺼비가 교미하는 듯한 바위 옆에 도착

      했다.

 

       그 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문수봉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돌리기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후 지참하고

     간 핸드퐁을 확인하게 되었다. 부재중 전화번호가 떠 있었다. 사랑스런 아내로부터 온 전화다. 핸드퐁의

     자판을 눌렀다. 지금 비가 무척 많이 내리고 있는데 산 속에서 뭐하고 있냐는 것이었다. 나는 웃었다.

 

        이 곳 북한산 문수봉 정상에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고 했더니 비가 올지 모르니 빨리 내려오라

     는 것이 아닌가 혹시 몰라서 산 정상에서 지면을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날씨는 흐린지라 숲 속 길은

     어둑어둑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등산로라 두려움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가면서 주위 자연경관과

     문화재 등을 보면서 느끼면서 지면까지 내려가서 수련한 시간을 확인해보니 약 4시간 30분정도였다.

 

        집에서 출발해서부터 수련이 끝날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오늘도 즐겁고 보람있고 그 뭔가를 많이

     얻었다는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번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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